재난상황실 24시간 가동…피해예방·생활불편 해소 온 힘
[목포=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목포시가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예방과 생활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직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발효된 대설주의보가 이날 오전 1시 20분 대설경보로 대체되는 등 오전 7시 현재 15.3㎝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전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경사로와 교차로 등 결빙 우려구간 도로의 적설과 결빙예방을 위해 25일 오후부터 제설차량 6대를 투입해 노면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 180t을 살포했다.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에는 소형제설기 5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또 26일 오전 5시30분 전직원을 비상소집해 담당 구역별로 도로변과 인도, 버스승강장 등에 쌓인 눈을 제설도구를 이용해 치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한낮에도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빙판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의 도로제설 종합대책은 대설주의보·경보 및 적설량 5㎝ 이상이면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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