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완 전 조선대총장 광주교육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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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전 조선대총장 광주교육감 출마 선언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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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의 자존심 회복해야”…총장 때 해임 논란도
25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25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은 25일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기본을 중시하는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실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교육을 융합적 사고를 위한 뇌 인지교육과 문제해결형 교육으로 대전환하는 것이 광주가 안고 있는 하향평준화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실력 광주를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강 전 총장은 이를 위해 6대 디자인 교육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 전 총장이 제시한 6대 디자인은 ▲ 디지털 문해력으로 꿈을 이루는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구축 ▲ 공감으로 상생하는 환경 구축 ▲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콘텐츠화할 수 있는 기초학력 문해력 강화 ▲ 광주의 역사를 통찰해 혁신 추진 ▲ 녹색 공간 확충 ▲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의 협업과 연대 강화 등이다.

강 전 총장은 “나는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병원의 치과의사로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인문학적인 라포(rapport·상호신뢰관계)의 중요성을 경험하고 교육으로 활용했었다”고 덧붙였다.

강 전 총장은 2019년 조선대 총장 재임 당시 대학 기본 역량 진단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자 조선대 이사회로부터 해임을 당하는 등 학내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 전 총장은 “당시 학내 안정을 위해 이사회의 해임을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교육감 선거에서 저에 대한 왜곡 없이 34년간의 교직 생활 중 경험하고 성취한 업무 역량을 중심으로 시민들로부터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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