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광주서 설연휴 지지율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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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광주서 설연휴 지지율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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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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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뜨미지근한 호남 민심 ‘돌풍’ 점화…수도권까지 확산 포석
원팀 행보…이 전 대표 지지자들 마음 되돌리는 기회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 시민광장을 방문해 이낙연 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 시민광장을 방문해 이낙연 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대선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설연휴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호남정치 1번지’ 광주 충장로에서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다.

이번 방문이 아직까지 뜨뜨미지근한 호남 민심에 불을 당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최근 지지율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이 후보가 27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함께 여권의 심장부 광주에서 ‘원팀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 나란히 참석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광주 동행’이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여권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이재명 돌풍’을 점화해 수도권으로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매타버스로 충장로를 찾아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광주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의 방문 하루전인 이날 민주당 중앙당 선대위와 지지자들이 광주에서 군불을 지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광주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광주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광주·전남 지역 재야 원로들과 시민사회, 5·18단체 대표들과 종교계, 학계,문화예술계, 지역 정치권 등 친노·친문·친 이낙연계 인사 등 3000여명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과 동행’ 선언을 하고 지지를 호소한다. 

광주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근 지지율 답보상태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이 후보가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지지세를 몰아 설연휴 반전을 꾀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뜨뜨미지근한 호남 민심이 과거와 같이 다시 달구어져 정권 재창출의 불씨가 잡힐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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