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안서 토종 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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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안서 토종 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 /여수=박종락 기자
  • 승인 2022.01.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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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의뢰…이달에만 4구
여수시 온동마을 해안가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1구 발견.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제공
여수시 온동마을 해안가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1구 발견.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제공

 

[여수=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여수 해안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토종 고래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27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여수시 묘도 온동마을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해변에 떠밀려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 마을 주민은 죽은 지 보름 정도 지난 상태의 상괭이를 발견해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해경 조사결과 사체는 길이 126㎝ 무게 35㎏의 수컷 상괭이로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해양생물 전문기관인 한화 아쿠아리움에 부검을 의뢰했다.

여수에서 이달에만 사체 4구가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관계자는 “웃는 고래 상괭이는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돼 유통 및 판매가 금지되고 있으며 불법유통 발견 시 처벌받는다”며 “해안에서 죽은 상괭이 발견 시 해경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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