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현안 4개 과제’ 대선 국정과제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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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역현안 4개 과제’ 대선 국정과제 반영 건의
  • /나주=정종섭 기자
  • 승인 2022.02.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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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사·영산강 생태복원, 광역철도 2구간·금성산 도립공원화 등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시가 지난 2020년부터 국정과제 채택을 목표로 추진해온 지역 현안 ‘5대 선도 정책과제’ 가운데 일부를 각 대선 후보 진영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간공동위원회 거버넌스 상임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해 5개 상임위원회가 추진해 온 선도정책과제 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국정과제 전달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추진 해온 5대 선도정책 과제는 ‘영산강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과 군부대 이전·금성산 매설지뢰 완전 제거·산포 비상활주로 지정 해지·광주전파관리소 이전’,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순환형) 구축’, ‘마한사 복원·역사문화도시 조성’,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이다.

민간공동위원회는 이 중 ‘하굿둑 개방을 통한 영산강 생태복원’, ‘마한사 복원’,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순환 노선망 구축’, ‘후방지역(금성산) 지뢰 완전제거’ 등 총 4개 과제를 각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할 계획이다.

‘영산강 생태복원’ 과제는 지난 7일 영산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317개 기관·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 출범을 통해 본격 추진 중이다.

전국회의는 앞서 국가차원의 기수역(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합류부) 구간 취·양수장 이전,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하구 유역별 국립통합물관리센터 건립 등을 골자로 한 국정과제안을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마한사위원회는 삼국·가야사 중심의 정책편향 극복과 마한사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가칭)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 마한역사문화권 개발과 관련된 8800억원 규모의 사업 10건을 국정과제안으로 발굴했다.

광역철도위원회는 총연장 42.3km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순환노선망 구축’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정부가 총 사업비 1조 8593억원을 투입해 광주와 나주를 잇는 28.1㎞ 철도망을 신설키로 했다.
위원회는 2구간으로 계획한 ‘영산포~평동역 14.2㎞ 노선 신설안’을 국정과제에 추가로 반영시키기 위해 건의할 예정이다.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금성산 대인지뢰 제거작업은 그간 총 6차에 걸쳐 이뤄진 작업을 통해 매설지뢰 1771발 중 1719발을 제거했다. 현재 남은 52발을 국가지원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제거하는 게 목표다.

나주시와 금성산위원회는 지난해 8월 국가지뢰대응기본법 발의에 맞춰 지뢰완전제거를 통한 지뢰지대 해제와 국제지뢰행동표준(IMAS) 도입, 전담기구 설치, 법제화 등 후방지역 지뢰 안전제거를 국정과제안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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