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홍은주, 화순 ‘나’ 선거구(도곡·도암·이서·백아면) 군의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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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홍은주, 화순 ‘나’ 선거구(도곡·도암·이서·백아면) 군의원 출마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2.04.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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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당 1색 ’ 속 쓴소리 ‘주목’…화순군의회 4년간 군정질의 ‘0회 지적’
“견제와 경쟁만이 화순을 살린다…고인물은 썩어, 지방자치 실종 될까 염려”
홍은주 진보당 전남도당 농민위원회 부위원장.
홍은주 진보당 전남도당 농민위원회 부위원장.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의 민주당 경선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1당 1색’을 지적하며 화순군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진보당 홍은주 예비후보가 주목 받고 있다.

화순 ‘나’ 선거구(도곡·도암·이서·백아면)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홍 예비후보가, 민주당 일색인 화순군의회에 ‘견제와 경쟁’이 사라져 지난 4년 동안 군정질의가 ‘0’회 였음을  지적하는 것에 지역민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군소정당 예비후보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지만 민주당 최대지지 기반인 지역색 때문에 광주·전남에서 큰 관심을 얻지 못한 채 고군분투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홍 예비후보의 작심한 듯 민주당을 향한 ‘회초리’ 경고와 쓴소리가 지역민들의 가려운 곳을 잘 긁고 있다는 평을 받으면서 덩달아 그의 공약까지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민심을 파고 들고 있는 홍 예비후보의 행보가 민주당 일색 속 화순군의회에 새로운 색을 보태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홍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민주당 일색인 화순군의회가 지난 4년간 군정질의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공천이 곧 당선이 되고있는 지방선거는 군민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이는 공천만을 받기 위한 패거리 정치다”고 민주당 공천만을 바라는 후보들을 꼬집었다.

또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며, 민주당에 회초리를 지금 들지 않으면 군민을 위한 지방자치도 실종될 수 있다”고 염려하며 진심으로 일할 사람을 뽑아 달라 호소했다.

특히나 홍 예비후보는 현재 화순군 농민회 부회장으로, 화순군 농민수당을 농민들과 직접만든 장본인이다. 이로 인해 화순 농민들은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 120만 원(1년)을 받게 됐다.

이 때문인지 홍 예비후보의 공약은 농업·농촌을 위한 공약이 주를 이룬다.

주된공약은 ▲견제와 경쟁으로 의회를 의회답게!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두배로! (농민기본법을 제정해 정부 차원의 농민수당 도입, 화순부터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두배로 지급) ▲반값 농자재 공급(화순군 필수 농업용 자재 지원조례 제정으로 반값 농자재 실현, 농민기본법 제정과 필수 농자재 지원 법제화 실현) ▲기후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으로!(농촌지역보호와 관리를 위한 조례 제정으로 무분별한 농어촌 파괴 중단,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순환농업 실현)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중장년층 농민 육성, 청년농민 지원으로 후계농민 육성) ▲공공돌봄으로 평생복지(수요자 중심 맞춤형아이돌봄, 우리마을 돌봄센터) 등이다.

한편, 홍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도전이 2번째다. 현재 화순군농민회 부회장과 진보당 전남도당 농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전) 화순군 사이버농업인연구회 초대회장을 지내면서 농촌 정보화에 선도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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