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억대 부농’ 전남도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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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억대 부농’ 전남도내 최다
  • /해남=이종표 기자
  • 승인 2022.04.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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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상 고소득 농가 720명…2년 연속 ‘1위’
‘해남미소’ 활성화·예산 집중 투자 등 성과

[해남=광주타임즈]이종표 기자=해남군의 1억이상 고소득 농가가 전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720명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수는 전남도 고소득 농가 조사 이래 전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연도별로 2017년 460명, 2018년 522명, 2019년 548명, 2020년 604명, 2021년 720명으로 최근 5년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품목별로는 식량작물 352농가로 가장 많고 축산 189농가, 채소 103농가, 유통가공 54농가 순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에 비해 식량작물 61농가, 축산 42농가가 증가해 전국 최대 농지면적 보유와 축산업 청정지역으로서 강점을 나타냈다.

특히 유통가공분야는 2017년 22농가에서 2021년 54농가로 늘어나는 등 고소득 달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해남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를 통해 중소농의 유통가공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524농가로 전체 고소득 농가의 73%를 차지했다.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63농가, 5억원 이상 33농가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소득 농가 증가 원인은 ‘살기 좋은 부자농촌’을 위해 군 전체예산 9854억원 중 농림해양수산분야에 32.9% 3249억원을 투입하는 과감한 예산 지원을 통해 행정력을 집중한 노력이 주효했다. 또한 규모화, 시설 현대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판로확보, 친환경농산물 유통망·다양화, 친환경축산 실천, 겸업 등의 노력이 종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명현관 군수는 “고소득 농가 도내 1위로 최고 농업군으로서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등 고부가가치 미래농업 육성, 유기농 중심의 품목별 다양화 추진, 농축산물의 다양한 가공유통 판매 활성화를 통해 더욱더 살기 좋은 부자농촌이 되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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