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교육재단 설립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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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교육재단 설립 준비 착착
  • /해남=이종표 기자
  • 승인 2022.05.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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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인적·물적 교육자원 활용 등 적극 협력

[해남=광주타임즈]이종표 기자=해남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교육지원청과 해남군교육재단 설립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군 장학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지원 강화를 위해 군 교육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해남교육지원청과 ‘같이 함께 하자’란 취지에서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해남형 교육생태계를 구축키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군과 교육지원청은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등 학생과 군민을 위한 교육재단의 목적 사업 및 주요 사업을 협력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상호 활용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재단이 설립되면 해남교육지원청에서는 인력을 파견하는 등 군과 함께 적극적인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행복하고 즐거운 배움이 되는 교육이 삶과 일치하는 교육, ‘교육 때문에 떠나는 해남’이 아닌 ‘교육 덕분에 돌아오는 해남’을 구축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은 현재 교육재단 설립 타당성을 위한 검토 용역이 추진 중이다. 용역이 끝나면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해남군출자출연기관 심사 후 도의 출자출연기관 설립에 관한 2차 협의를 통과하면 실질적으로 교육재단 설립을 위한 밑작업은 마무리하게 된다.

이후 조례 공포, 발기인 및 창립총회 등 행정 절차에 따라 기타 제반 사항을 추진하면 올해 말에는 교육재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단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또 주민들과 시대적 변화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사업 지원, 교육의 협업을 통한 정책사업 추진, 지역 단체 및 주민, 유관기관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 구축 및 장기적인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희망한다”며 “교육하기 좋은 해남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의 백년대계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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