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백신을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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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백신을 맞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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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해남경찰서 경무계장 박종옥=최근 112에 접수되는 보이스피싱 사례는 정부 손실보전금을 미끼로 하는 ‘(광고)새로운 정부 2차 추경한 민생극복 위한 금융지원 안내’라는 문자를 보내 1금융권 대환 대출로 연 1%대 고정금리 상품을 2억 원까지 지원한다는 솔깃한 내용으로 2금융권 빚을 자신들에게 갚으면 저금리 상품으로 빌려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사건이 주를 이룬다. 

또한 자녀들의 휴대전화 고장을 이유로 “아빠 톡 좀”이라는 내용으로 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도 여전하다.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은 시기별 주요 사안들을 소재로 해 자체 진화하는 형식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른 2006년 국세청 환급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건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누적 24만7218건(3조937억원 피해), 2020년 한해에는 3만1681건(7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 

더욱이 보이스피싱의 피해자는 대부분 절실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돈이 필요한 사람, 그동안 피땀흘려 힘들게 모은 소중한 자산을 보유중인 사람 등 모두가 한푼 한푼이 소중한 사람들인 만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로 인한 정신적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적극적인 예방과 스스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자체 백신을 형성시킬 수밖에 없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가장 큰 예방 핵심은 ▲개인정보 요구 ▲휴대전화에 특정 앱 설치 ▲현금 인출 전달 요구 ▲상환 대출 송금 요구 ▲자녀 납치·자녀사칭 돈 송금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정부기관, 금융기관, 공무원(경찰이나 검사)이라고 하더라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접근하면 반드시 보이스피싱임을 알아차리고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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