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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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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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광주서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국중균=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가족들의 간병으로 경제적.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내용을 메스컴 통해 심상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치매와 뇌혈관성 질환과 같은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부양의무자들의 경우에는 노인 수발 비용과 같은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있고 국가적 측면에서는 노인의료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 개선하기 위해 2008년 7월부터 노인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도입 이후 어르신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여러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돌봄 현장에서는 여전히 요양보호사의 낮은 임금수준과 열악한 근로환경에 대해 개선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요양보호사는 묵묵히 돌봄 현장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돌봄 노동자의 노동인권과 어르신의 인권을 함께 보장하는 일자리를 서로가 앞장서서 실천한다면 요양보호사 업무도 저감될 것 같다.

좋은 생각과 개선된 처우는 요양하시는 분들의 값진 결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일들을 언제쯤이나 참고 일해야 하는 보호사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우리 모두 노고와 감사함을 전해야 한다.

요양보호사는 반복적, 일률적인 교육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현장감 있는 교육이 필요하고 또한 보호사의 친절한 봉사자세도 더 충실해야 할 것이다.

서비스 이용자에게 요양보호사 업무범위를 명확하게 인지시킬 필요성과, 적절한 호칭 요양보호사님 또는 선생님으로 부르기와 가족같이 차별하지 않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

돌봄 현장에서 상습적으로 겪는 폭언, 성희롱, 성추행, 불안정한 고용, 부당해고 등 경험을 나누면서 재가 요양보호사들은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일해야 한다.

수많은 사설학원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다른 업종의 자격처럼 힘들지만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직업으로 아이들 보다 노인들이 늘어 가고 실버산업이 새로운 유망산업 되어 요양원 및 재가복지센터가 전국 어디나 도심 곳곳에 사무실도 많이 분포해 있다.

많은 노인들을 시중들려면 자식도 못하는 일까지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저들의 노고가 없으면 누가 어르신 돌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끝임 없이 욕을 하며 소리를 지르시는 안타까운 어르신, 방금 식사를 하시고는 밥 안준다며 밥 달라 하시는 어르신, 온몸이 욕창으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 같이 울었던 어르신, 자녀가 찾아와도 알아보지 못하시고 허공만을 바라보시는 어르신 등 많은 분류의 노인성 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늙은 고령자들을 보살피는 희생정신의 마음이 없다면 어려운 일들이지만 이 모든 것을 요양보호사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고 우리 어르신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전국 요양보호사 일하시는 분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 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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