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멜론, 동남아 시장 개척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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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멜론, 동남아 시장 개척 신호탄
  • /곡성=김길룡 기자
  • 승인 2022.06.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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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박스 6.4t 규모, 올해 싱가포르 첫 수출…군, 신규 바이어 발굴·해외 수출국 확대 등 총력
지난 17일 곡성멜론의 싱가포르 수출을 축하하면서 곡성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지난 17일 곡성멜론의 싱가포르 수출을 축하하면서 곡성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곡성=광주타임즈]김길룡 기자=곡성군이 싱가포르 수출을 시작으로 곡성멜론의 올해 동남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총 6.4t에 달하는 곡성멜론 800박스가 싱가포르행 컨테이너에 실렸다.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농산물 수출 전문업체인 그린빌이 수출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에 수출하기 위한 물량이다. 

곡성멜론은 기존에도 싱가포르를 비롯해 다양한 나라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싱가포르로 수출되는 멜론은 이번이 첫 물량이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324농가가 약 135㏊의 멜론을 재배하면서 계획 생산, 공동 선별, 공동 출하를 통해 균일한 맛과 변함없는 품질, 안정적인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둘레 50cm, 무게 2kg의 곡성멜론 한 통에는 곡성 천혜의 자연과 40년간의 재배 기술이 담겨 있다.

국내 최상품으로 인정받으며 서울, 부산, 대구, 구리, 천안 등 전국의 도매시장과 대형백화점,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지로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도 신규 바이어 발굴과 해외 수출국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며 “일시적으로 출하가 몰려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막고 생산 농가들이 더욱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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