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업적 탁월 교수 4명 ‘용봉학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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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업적 탁월 교수 4명 ‘용봉학술상’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2.06.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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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황장연·노시훈·김지수·정정호 교수 선정…특별상에 김재국·신해진 교수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전남대학교는 개교 70주년 및 창학 113주년을 맞아 평소 교육과 연구에 정진하면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아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황장연, 노시훈, 김지수, 정정호 교수에게 용봉학술상을 수여하고, 김재국, 신해진 교수에게 용봉학술상 특별상을 수여했다.

황장연 교수(신소재공학부)는 현재 국가 에너지망의 한 축으로 기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 및 연구 분야에서 독자적인 전지 소재 개발 및 전극 반응 평가기술에 대한 우수한 연구결과들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특히 기존 이차전지에 비해 제조 단가 절감이 가능하고, 소형화 및 경량화가 용이한 차세대 소듐 이온 전지 및 리튬 황 전지 분야에서 소재 합성과 전극 계면 반응 제어 기술에 대한 핵심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산·학계에서 우수한 연구 결과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노시훈 교수(문화전문대학원)는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지속해 90여 편의 논문과 20여 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특히 최근에는 생태박물관(에코뮤지엄, ecomuseum), 환상영화의 모티프, 그리고 오늘날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각색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문학과 시각예술 작품에 나타난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 soundscape) 양상, 소리풍경을 통한 지역의 문화 변화에 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김지수 교수(법학전문대학원)는 40년 가까이 한국법제사 및 전통법문화, 동양법철학, 중국법을 전공하며, 연구와 저술 및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지금까지 7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8권의 번역서와 13권의 저서 및 3권의 공저를 발간했다. 

특히, 33년째 순수한 채식을 고집하며, 관악산을 10여 년간 약 1500회 오르내리고 무등산을 22년째 3000회 가량 거닐며, 호연지기를 함양하는 등 자연사랑 환경보호까지 실천하고 있다.

정정호 교수(디자인학과)는 디자인전공과 MBA전공, ICT실무경험을 기반으로 Design+Business+Technology의 융복합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간’(Human)의 본원적인 욕구탐색과 이해관계자간의 문제해결을 위해 디자인씽킹 중심의 서비스디자인 융복합 연구를 추진해왔다. 

특히, 사용자 경험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개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디자인 측면에서 산업·사회문제해결의 혁신적인 방안을 연구했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KCI급/SSCI급 논문, 특허, 기술이전, 세계저명디자인 수상 등의 업적을 쌓고 있다.

이와함께 용봉학술상 특별상을 수상한 김재국 교수(신소재공학부)는 차세대 배터리 전극소재 및 전지시스템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네이처’지를 포함해 국제전문학술지에 2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이차전지분야에서 학술적, 기술적 국가경쟁력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공학선도연구센터(ERC), 국가연구실(N-LAB)의 연구책임자로서 전기차용 배터리 등 에너지소재 전반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다.

또 특별상을 함께 수상한 신해진 교수(국어국문학과)는 20여 년간 한국문학사 연구의 불모기인 17세기 민족수난기의 실기문헌 및 국문·한문소설, 몽유록 등을 집중적으로 탐구해 괄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쌓으며 재난인문학의 토대를 구축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또 탈경계 다중심 사회의 지역어문학을 확충해왔으며, BK21+, HK+ 등 인문사회 분야의 대형국책사업을 유치함으로써 학문후속세대 양성 및 한국학 진흥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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