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국가의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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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국가의 대책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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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前 영암신북초교 교장 정기연=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이다. 역대 현명한 정치지도자는 치산치수(治山治水) 사업에 관심을 두고 추진하여 물 부족에 대한 대책을 세워 추진했다. 1차 산업인 농업이 주 산업이었던 시대에는 해마다 가뭄으로 인한 걱정이 큰 문제였다.

박정희 대통령은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산림녹화사업에 힘써 벌거숭이 산을 없앴으며 전국 4대강 유역에 댐을 만들어 물을 저장하고 홍수 피해를 막았으며 용수로를 만들고 관정을 파서 지하수를 이용해 농업용수를 확보했다.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못 하는 천수답을 없앴으며 한 방울의 물도 아껴 쓰기 위해 가정에서는 화장실의 변기 물통에 벽돌을 한 장씩 넣어 벽돌 부피만큼 물을 절약하게 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 때는 4대 강에 22조 원을 들여 16개의 보를 만들의 물을 저장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나라 농토는 물 부족이 해결된 전천후(全天候) 농토가 되어 모내기 철인 6월에 전국적으로 모내기는 기계를 이용해 거의 끝낸 실정이다.

그러나 논이 아닌 밭작물은 올해 들어 봄철인 3, 4, 5월과 여름철인 6월까지 강수량이 아주 적어 밭작물이 타들어 가고 있으며 도서지방은 식수난에 비상이 걸렸다.

필자는 교직 근무 때 섬지방인 홍도에 근무 한 바 있는데 이곳 주민들은 빗물을 저장해 이용하며 물 절약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생활하고 있어 한 번 사용한 물은 재활용하게 하고 있었으며 한 방울의 물도 아껴 썼다.

올해 들어 강수량이 줄어듦에 따라 상수원인 저수지의 물이 바닥나고 있으며 6월 중에도 비가 오지 않는다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있을 때 아껴 쓰자’라는 말이 있다. 평소에 물을 아껴 써서 물 부족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광주 진월동 거주 서영섭 씨(93세)는 발명가로서 물 절약에 관한 관심을 두고 가정에서 물 절약을 위해 물의 소비가 많은 화장실의 변기 물통 연구를 5년 간하여, 12ℓ의 변기 물통에서 4ℓ만으로 배설물을 완전하게 처리하는 양변기 물통 물 절약 기구를 연구 제작해 발명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것을 설치해 물 절약이 확인된 시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가정에서 물 절약은 수도료 절감의 효과가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막대한 예산 절감이 된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당국은 이러한 물 절약 연구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수차 건의서를 출원했으나 정부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었다.

이제 윤석열 새 정부가 들어섰으니 박정희 대통령처럼 물 부족 국가의 해결에 관한 관심을 두고 대책을 세워 서영섭 씨의 물 절약에 관한 연구를 수용하여 실천하고, 정부 차원에서 물 절약 연구로 시급한 물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

새 정부와 농어촌공사는 해마다 있는 가뭄과 홍수 피해를 막고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보다 과학적인 계획을 세워 이미 설치된 4대 강의 여러 댐과 보의 물관리를 국민의 현명한 지혜를 모아 추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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