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시티즌 코난’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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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시티즌 코난’으로 예방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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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보성경찰서 경무과 문소희=“귀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 대상자입니다”, “엄마, 나 핸드폰이 깨져서 수리 맡겼어, 이 번호로 카톡 해줘” “[oo택배] 배송지를 다시 확인해주세요. http://asfdsd.fdsfd” 등 어딘가 익숙한 문자 내용들….

요즈음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면 한 번쯤 위와 같은 문자를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보이스피싱의 대표적인 사기 유도 수법들이다.

보이스 피싱은 코로나19 이후 메신저와 같은 온라인 어플 등이 증가하면서 메신저 피싱 등 비대면 수법이 증가하고, 피해액 역시 늘고 있는 추세이다. 파격적인 이자율로 돈을 싸게 빌려준다거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악성 어플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금융계좌와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이 가장 대표적인 수법인데 이러한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어플이 있다.

바로 ‘시티즌 코난’이라는 어플이다. 시티즌 코난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으며, 경찰대학과 민간 보안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에 깔려있는 악성 어플을 찾아 삭제까지 원스톱으로 해주는 스마트폰 백신 앱이다.

악성 앱은 일반 앱과 거의 비슷하게 생겨서 이용자는 판별하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시티즌 코난’ 어플을 통해 전화 가로채기·금융기관·공공기관·택배 등 사칭 어플에 대한 실시간 탐지·삭제가 가능한 것이다. 경찰도 현장에 출동해 어플을 통해 사기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많으며 실제로 지난해 이용자의 3만5000여건의 악성 앱을 탐지해 삭제했고, 최대 80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보이스피싱 역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나는 당할리 없지’‘설마 내가 당하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보다는 항상 의심해 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티즌 코난’을 바로 설치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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