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 아쟁산조·방수지 판소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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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 아쟁산조·방수지 판소리 선봬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6.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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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7월2일…실시간 생중계도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7월 2일 오후 3시 열두 번째 토요상설공연 판소리․산조 무대에 ‘박정진 한일섭제 박종선류 아쟁산조’와 ‘방수지 김세종 바디 동편제 춘향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의 첫 무대는 박정진의 한일섭제 박종선류 아쟁산조이다. 1949년 이후 한일섭에 의해 형성된 아쟁산조 가락에 박종선이 선율을 더한 것으로 애절하며 매우 격정적이고 지속적인 음을 내어 표현력이 강하게 전달된다. 절제해 무심한 듯 눌러내는 한의 표현으로 부드러운 듯 강한 멋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방수지의 김세종 바디 동편제 춘향가 중 오리정 이별 대목이다. 

김세종 바디 춘향가는 대마디 대장단의 구성으로 씩씩하고 선이 굵은 우직한 성음을 느낄 수 있는 바디다. 그 중 이별가 대목은 춘향가의 눈대목으로 손꼽히며, 문학적인 가사의 흐름, 그리고 저음과 고음의 급격한 전개로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시김새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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