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점검도중 재가동…설비에 깔린 3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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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점검도중 재가동…설비에 깔린 30대 사망
  • /강대호 기자
  • 승인 2022.07.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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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재가동 “기계 멈춰있어 가동, 점검 하는지 몰랐다”

[광주타임즈]강대호 기자=광주 광산경찰서는 점검 중이던 공장 기계를 실수로 가동, 동료 직원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30대 외국인 근로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40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한 제조업체에서 기계를 가동시켜 동료 직원 B씨(39)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설비가 중단돼 있길래 가동시켰다. 점검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는 기계 내 이물질이 껴 가동을 중단하고, 점검을 하던 중이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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