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1608억 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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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1608억 원 부과
  • /박선미 기자
  • 승인 2022.07.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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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임대인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최대 200만 원 감면

[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광주시는 주택과 건축물 등에 대한 7월 정기분 재산세 65만9507건·1608억 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치구 별로는 동구 146억 원·서구 370억 원·남구 211억 원·북구 385억 원·광산구 496억 원이다.

부과 건수와 부과액은 지난해 64만9307건·1522억원보다 각각 1.57%(1만200건)·5.63%(85억6900만원) 증가했다.

주요 증가 요인은 주택가격 상승·대규모 아파트 신축·건축물 증가 등 과세 물건 증가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재산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하는 세목으로, 이번 7월 재산세 과세대상은 주택분과 건축물·선박·항공기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8월 1일까지다. 주택의 경우 재산세 본세가 20만 원 이상이면 7월과 9월 연세액의 2분의 1씩 나눠 부과한다.

올해는 한시적으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이 현행 60%에서 45%로 하향 조정됐다.

재산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다. 전자납부 또는 계좌이체·신용카드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납부 방법으로는 스마트위택스(지방세 신고·납부·조회 시스템)앱이나,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입계좌 이체로 납부하면 거래은행 업무시간 이외에도 이체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대료를 인하한 건축물에 대한 재산세 감면을 시행한다.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대상은 재산세 과세기준일(6월 1일) 기준 소유자가 소상공인에게 올해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월 10% 이상 인하했거나 인하하기로 약정한 건축물로, 임대료 인하기간이 3개월 미만인 경우라도 평균 임대료 인하율이 10% 이상이면 3개월로 환산해 감면 대상이 된다.

임대료 인하율 만큼 세액의 10%부터 75%까지 재산세를 감면하며, 3개월 초과 때는 월 5%를 가산해 최고 200만 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김영희 광주시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주민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편익 행정을 펼치는 데 소중한 재원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납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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