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2하수처리장 주변 마을 농가 대상 시행 ‘큰 호응’
[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광주환경공단(이사장직무대행 박재우)이 28일 영농철을 맞아 광주제2하수처리장 주변마을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농기계 수리 봉사는 농가 방문 전 사전에 필요한 농기계 부품을 공단에서 일괄 구매하고, 광주제2하수처리장에서 근무하는 기계·전기 기술자 8명이 처리장 주변 본덕마곡마을을 직접 찾았다.
이날 봉사에서 공단은 트랙터, 경운기, 예초기 등 영농현장에서 고장 빈도가 높은 농기계에 대한 안전 점검과 고장 난 농기계 수리뿐만 아니라, 농민 스스로 기본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정비 요령과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농민들은 농번기에는 농촌 일손이 부족한데다 기계 고장에도 빠른 시일 안에 수리받기가 쉽지 않고,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와중 공단에서 진행한 농기계 수리 봉사가 단비 같은 존재라며 큰 호응을 보냈다.
박재우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직무대행은 “농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우리 직원들의 재능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주기적인 농기계 수리 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환경기초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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