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듯한 찜통 더위, 농부 개인 안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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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듯한 찜통 더위, 농부 개인 안전부터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8.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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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연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최고를 기록하면서 저마다 펄펄 끓는 더위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도심과 농촌이 별반 다를게 없다. 더욱이 농촌 지역의 경우 매년 여름철 혹서기에 농사일을 하던 노인분들이 고온의 날씨를 견디지 못하고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열사병과 일사병은 뜨거운 태양에 장시간 노출되어 농사일을 할 경우 비오듯 땀을 흘리면서 혈관이 확장되지만 체내 수분함유량이 적어 탈수현상을 가져오면서 그로 인해 체온을 낮추는 신경기능의 작동이 현저히 저하되어 결국 목숨을 잃는 경우가까지 발생할수 있다고 한다.

젊은 사람이야 갈증이 나면 물을 찾아 마시게 되지만 수분함유량이 적은 노인분들의 경우 갈증을 느끼는 반사속도가 그만큼 늦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평소에도 바쁜 논농사와 밭농사일에 건강관리는 먼나라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보니 요즘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때에 열사병에 걸린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분들이 무더위에 아무런 대비책 없이 논과 들로 나섰다가 봉변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환절기인 겨울과 봄철 못지않게 여름철에도 노인분들의 건강관리는 중요하다.

무엇보다 요즘같은 땡볕엔 햇볕이 가장 강하고 뜨거운 한낮 시간대 농사일을 멈추고 체온을 충분히 낮추어 주고 필요한 농사일은 무더위가 덜한 아침이나 저녁시간대를 고르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농촌 노인들의 폭염으로 인한 발병같은 후진국형 재난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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