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역대 최대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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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역대 최대 국비 확보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8.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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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사설]나윤수 논설위원=광주시와 전남도가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정권 교체와 새정부 긴축 기조속에서 전년대비 증액에 성공해 광주 3조2397억 원, 전남 8조230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이 같은 사상 최대 광주·전남예산 확보는 의욕적으로 시작한 광주시의 미래 성장동력과 전남도의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경제 활력 예산’이다.

광주시의 경우 인공 지능·반도체·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고 전남도 역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방점이 찍혔다. 시도의 사상 최대 국비 확보는 광주시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국고 예산 확보 노력이 결실을 거뒀고 지역 의원들의 활약에 힘입은 바 크다.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도의 역대 최대 예산 확보는 고무적이다. 지역민의 삶이 어렵고 지역 경제가 어려운 때라 매년 큰 폭의 예산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나 역대 최대 국비 확보도 중요하지만 어느 때 보다 그 쓰임새도 중요하다. 예산은 확보도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도 있도록 처음부터 예산 전락을 잘 세워야 한다.

2023년도 시도 예산은 말하자면 광주시와 전남도가 합쳐 11조 원이 넘는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국비는 시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예산으로 사회 기반 시설 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미래 전략 예산이다. 지역민의 미래를 위해 어렵게 확보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써야 함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예산을 집행하는 능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시·도 의회의 감시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 국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는 곳은 없는지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기 바란다. 역대 최대 국비 확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삶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지역민들의 관심도 지대하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한 공무원과 지역 의원들의 활약에 거듭 찬사를 보내며 국회 심의 기간에 미진한 부분은 보완을 촉구하는 바다. 이번 예산으로 광주 전남의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수행되는지 시도민과 함께 지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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