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키위’ 지리적표시 제111호 등록
상태바
‘보성키위’ 지리적표시 제111호 등록
  • /보성=박준호 기자
  • 승인 2022.11.08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2회 보성키위축제서 선포식…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보성=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보성키위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1호로 등록됐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국 최대 키위 주산지인 보성에서 40년 이상의 오랜 재배역사를 간직한 보성키위가 키위 품목으로는 최초로 농산물 지리적표시 등록을 획득했다.

보성키위는 알이 크고 과색이 선명하며 당류 함량이 높아 키위 특유의 달콤한 풍미가 강하다. 조직감이 우수한 품질적 특성을 갖고 있다. 온화한 기후로 키위 생산에 적합한 보성에서는 연간 4500t 가량의 키위가 생산된다.

보성군은 2019년도부터 1·2차에 걸쳐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했다. 이후 현지 확인과 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 4년여 만에 지리적표시 등록의 결실을 맺었다.

보성군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2회 보성키위축제에서 보성키위 지리적표시 등록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지리적표시 등록을 통해 보성키위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보성키위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과 그 가공품의 명성이나 품질 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특정 지역의 특산물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지리적표시로 등록되면 지식재산권 확보와 함께 별도의 등록마크를 용기에 표시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지리적표시를 통해 원산지 증명과 고품질 인증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다.

보성군은 농산물지리적표시 제111호 보성키위와 함께 농산물지리적표시 제1호 보성녹차, 수산물지리적표시 제1호 벌교꼬막, 농산물지리적표시 제71호 웅치올벼쌀을 보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