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재혁 의대 학부생, 유방암 구분 AI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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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박재혁 의대 학부생, 유방암 구분 AI 모델 개발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2.1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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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이 개발한 유방암을 구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전남대는 의학과 2학년 박재혁 학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유방자기공명영상을 활용한 라디오믹스 영상 분석 결과’ 논문이 국제학술지(Frontiers in Oncology·영향력지수 6.244)에 실렸다고 28일 밝혔다.

논문은 영상의학교실 임효순·박일우 교수가 교신저자, 박재혁 학부생과 티엔 누엔 석사, 이효재 영상의학과 교수가 공동 1저자도 등재됐다.

논문은 지금까지 유방질환에서 많이 사용되는 핵생검의 조직 일부를 얻는 방법에 대한 단점을 보완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모델은 자기공명영상을 수술 전에 활용하면 저평가된 침윤암을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모델의 진단 정확도는 71.4%, AUC(Area Under the Curve) 0.767의 성능을 보였다.

박재혁 학생은 의예과 2학년 당시 박일우 교수(영상의학교실)가 지도한 ‘의료 인공지능 코딩캠프’에 참여한 후 인공지능의료영상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 관계자는 “연구결과는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의 보조적 활용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진료현장에서 임상의들의 진단 결정과 치료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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