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똘갱스 팀 ‘TUK TAK’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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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똘갱스 팀 ‘TUK TAK’ 앨범 발매
  • /유우현 기자
  • 승인 2022.11.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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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희·이아진·임재현…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모티브해 곡 재탄생
소리꾼 그룹 ‘똘갱스’.   /뮤직카로마 제공
소리꾼 그룹 ‘똘갱스’. /뮤직카로마 제공

 

[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소리꾼 권미희, 이아진, 임재현은 지난달 3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TUK TAK’ 앨범을 발매했다.

세 소리꾼은 이번 신곡 발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팀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며, 팀 이름은 ‘똘끼 있는 소리꾼들이 똘똘 뭉쳤다’라는 의미로 ‘똘갱스’라 작명했다. 

세 명의 소리꾼은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의 3라운드 팀미션 라운드에서 인연을 맺었으며, 전통 판소리 흥보가의 주요 대목인 ‘제비노정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창작곡을 발표해 심사위원들과 많은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는 올해 2월에 음원으로 발매된 바 있다. 

권미희는 국악인 가운데 유일한 5000만뷰 유튜버로 이름을 날렸으며, 일찍이 국악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다양한 시도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아진은 어린 시절부터 국악신동으로 여러 방송에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 ‘시들지 않는 소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악크로스오버 팬 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임재현은 희귀한 남성 가야금병창 주자로 유명세를 얻어 ‘산삼보다 귀한 남자’(산귀남)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산귀남 프로젝트’를 통해 록, 컨츄리, 힙합 등의 다양한 음악과 국악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제비노정기’에 이어 신곡 ‘TUK TAK’의 프로듀싱을 맡은 현욱초(Xuan Xuchu) 프로듀서는 “이번 신곡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모티브로 했으나 판소리 원안의 가사를 모두 해체해 중심이 되는 단어들을 토대로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시켰으며, Hook구절을 만들어 많은 리스너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말했다.

‘똘갱스’의 ‘TUK TAK’ 앨범은 지난달 30일 정오에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됐다. 

한편, 본 앨범에는 ‘제비노정기’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는 인트로가 추가된 롱버전의 음원과 리믹스 음원이 함께 공개돼 다양한 리스너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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