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조태오 교수, 종묘 없는 미역 양식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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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조태오 교수, 종묘 없는 미역 양식 기술 개발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2.1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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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조선대학교 조태오 교수가 종묘생산 없이 미역을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조선대는 조태오 자연과학·공공보건안전대학 교수가 종묘생산 과정 없는 미역 양식법을 개발해 과학저널 특허 등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미역은 여름에 교배를 한 뒤 겨울에 엽상형의 포자체를 양식하는 방식으로 대량생산됐다. 특히 겨울에 엽상형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종묘생산 과정을 거쳐야 한다.

조 교수가 개발한 양식기술은 미역의 원형질체 배양연구를 통해 종묘생산 과정 없이 엽상형을 생산할 수 있다.

상용화돼 있는 효소 조합을 통해 미역 엽체의 세포벽을 제거해 원형질체를 형성한 뒤 재생 분화하는 과정을 거쳐 장기 보존이 가능한 캘루스(PDAF) 덩어리를 만들었다. 

또 장기보존된 캘루스 덩어리에 특별한 빛의 파장 자극을 가해 미역 엽체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조 교수의 배양법은 200만개 이상의 원형질체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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