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타 공장 가동 차질…6일까지 ‘1일 30%’ 감산
상태바
금타 공장 가동 차질…6일까지 ‘1일 30%’ 감산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12.01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곡성공장 하루 1만8000본 감산…이후 휴업 검토도

[광주타임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이 8일째 맞은 가운데 타어어 재고가 쌓이면서  금호타이어가 감산에 들어갔다.

1일 금호타이어 노사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하지 못한 타이어가 늘어나면서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이 하루 생산하는 타이어의 30% 가량을 줄이기로 했다.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은 하루 6만5000여본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하는 데 이날부터 1만8000여 본(28%) 가량의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

광주공장은 하루 3만3000본에서 2만본으로, 곡성공장은 하루 3만2000본에서 2만7100만으로 각각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6일까지 하루 생산량의 30% 가량 감산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이후에도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휴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는 “완성 타이어 재고가 쌓이고 확보된 원·부재료가 계속 소진되면서 회사측이 6일까지 하루 생산량의 30%를 감산하기로 했다”며 “회사측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휴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완성 타이어 출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대리점과 수출입업자, 완성차 업계 등도 발을 동둥 구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 장기화로 인해 가동 중단 사태까지 빚어질 경우 완성차 제조사에 타이어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차 생산라인에 타격을 주는 도미노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