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서명운동, 7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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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서명운동, 7만 달성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2.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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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KTX-이음은 광양에서 멈추고 싶다."

광양시민들이 '경전선 KTX-이음'의 광양역 정차를 위해 추진한 서명운동이 목표했던 5만 명을 초과해 7만 명 달성을 이뤘다.

지난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5만 명 목표했던 서명운동, 7만 명 달성'을 기념하는 대규모 시민 축하 행사가 '광양역'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공동협의회장인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김진환 민간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공동부위원장 12명, 시의회 의원, 고중석 광양역장, 새마을금고 김재숙 이사장, KTX-이음 열차 모델(EMU-260)을 상징하는 260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정 시장은 "3달 만에 5만 명 목표를 초과 달성해 7만 명의 마음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광양 시민들의 불굴 의지와 자신감이 결집된 결과"라며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주춧돌 삼아, 경제·관광·산업의 복합 중심지로 도약하는 광양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열자"고 말했다.

이날 모인 시민들이 한자 한자 눌러써 서명한 7만 명의 서명서 전달에 이어 공동협의회장과 민간추진위원장이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건의문'에 서명한 후 15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친환경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가 대미를 장식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여 동안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서명한 시민들은 짧은 시간 안에 애초 목표였던 5만 명을 상회한 7만 명이 서명에 참여한 것은 캠페인 이전부터 많은 시민이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염원했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정인화 시장은 지난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건의서를 전달했다. 광양시민들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경전선 KTX-이음 정차역 결정에서 시민의 기원이 이뤄져 '광양역'이 포함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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