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권 4개 지자체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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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권 4개 지자체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 연다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3.03.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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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양매화축제서 선포식…지자체 통합 관광 벨트 본격 가동
봄 축제 공동 홍보·모바일 스탬프투어·관광지 연계 할인 등 추진
벚꽃 활짝핀 섬진강 변. /구례군 제공.
벚꽃 활짝핀 섬진강 변. /구례군 제공.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섬진강권 기초자치단체인 곡성·구례·하동군과 광양시가 지역을 연계한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10일 ‘섬진강 관광 시대 선포식’을 개최한다.

7일 구례군에 따르면 2020년 섬진강 수해를 입은 4개 지자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섬진강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4개 지자체가 하나의 광역 관광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4개 지자체는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처음 열리는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꽃축제, 하동 벚꽃축제, 곡성 장미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선포식은 4개 지자체 축제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열린다.
4개 지자체 시장·군수, 의장 뿐 아니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통합 관광 시대 도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4개 지자체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 지자체 봄꽃 축제를 공동 홍보하고 전 국민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앱 ‘캐시워크’와 함께 봄꽃 축제 연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캐시워크 팀워크 챌린지에 참여해 4개 지자체 주요 관광지 8개소 중 4개소 이상을 방문한 선착순 1000명을 2차례로 나눠 1만 캐시를 지급한다.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13개 주요 관광지에 대해 지역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계 할인제도 운용을 시작한다.

4개 지자체 주민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되고 관광객들은 13개 관광지 입장권을 소지하고 30일 이내 다른 대상지를 방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실무협의회 관계자는 “섬진강권은 가치 있는 생태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연계 관광을 추진하기에 매우 좋은 여건”이라며 “주변 지자체가 모여 섬진강권을 생태·문화·레저가 복합된 국내외 최고의 수변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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