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인터뷰] 김정이 전남도의원 “도민의 손·발 되어 더 행복한 전남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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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인터뷰] 김정이 전남도의원 “도민의 손·발 되어 더 행복한 전남 만들어 갈 것”
  • /임창균 기자
  • 승인 2023.03.2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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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황 할 수 있도록 모든 가용 역량 총동원·지원
과적 차량 단속 시 화물차 운전자보다 과적 차량 운전 요구 업체 처벌 필요
소방시설 대상물 철저한 안전관리로 도민들의 안전한 삶 도모 주력

[광주타임즈]임창균 기자=전남도와 도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김정이 전남도의원. 김 의원은 전남의 발전은 물론 도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목표와 비전을 두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자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이에 광주타임즈는 김정이 전남도의원과 만나 그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서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 초선으로 민선8기 도의회 입성했는데 그동안의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는?

지난 8개월을 되돌아보니 정말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 평생을 사업가로 활동하다가 초선에 안전건설소방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 조례 제정, 예산 심사, 감사 등 다양한 분야에 업무를 접하며 부족함을 느꼈다. 

적어도 소속 상임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으로 소속 전문위원실 담당 공무원이나 관련 분야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하는 등 연구하고 공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예산 확보는 지역 발전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해 지역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역 봉사와 현장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듣고 지역 발전 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및 관계 공무원의 협의와 협조를 구하겠다. 

도민의 대변자로서 도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김정이(사진 오른쪽) 전남도의원이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다.
김정이(사진 오른쪽) 전남도의원이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다.

■ 순천을 지역구로 둔 도의원으로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박람회가 성공하기 위해 많은 지원사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한마디.

2023년 4월 1일 순천에서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기후 위기를 비롯한 도시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실험이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이번 박람회로 외부 관광객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박람회를 만들어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 정원과 자연에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전남도의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도비 315억 원을 지원하고,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고려해 교량교 재가설 사업과 생태 정원 거리 조성에 신규 국비 예산 56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본 의원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자원 특별위원으로 모든 가용 역량을 총동원하고 결집해 반드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각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 올해 첫 국제행사인 만큼 도민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지원특별위원으로 활동중인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는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31일 동안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개최 예정이다. 

365개 아름다운 여수의 섬을 알리고 세계의 섬 문화와 생태를 한자리에 모아 섬이 지닌 미래 무한한 가능성을 지구촌과 공유하는 세계인의 축제이다. 

앞으로도 여러 섬 구석구석을 세심히 살펴보고 아름답게 가꿔 섬 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전남도의회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로도 활동중인데, 지난해 12월 장흥에서 남북교류협력지원특위 간담회를 개최했다. 어떤 활동들을 주로 하는 위원회인지 궁금하다.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는 2019년부터 운영하며 경제, 관광·문화, 체육·의료, 학술 등 각 분야에서의 남북 교류와 협력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응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남북이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남북 간 교류 협력은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김정이 전남도의원이 설 명절을 맞아 순천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전남 의과대학 유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이 전남도의원이 설 명절을 맞아 순천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전남 의과대학 유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 지난해 11월 10일 이순신대교 하자 발생 원인으로 과적차량을 지목하고 이에 대한 적극 단속해야한다고 했는데.

화학, 철강 등 국가 기간산업단지를 잇는 이순신대교는 매년 60억 원의 유지비용이 소요되지만, 내년 상반기에 하자 보수 기간이 끝나면 매년 약 1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순신대교의 하자 발생 내용을 보면 함몰, 밀림 등으로 나오는데 함몰과 밀림은 주로 과적 차량이 원인이다. 이순신대교를 이용하는 물동량의 대부분은 광양~여수이므로 포스코 연관 단지에서 여천 산단을 오가는 업체의 물동량을 파악해 과적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업체에도 안내해야 한다. 

물론 화물차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과적 차량을 운행하기도 하지만 국내 화물 운송업계는 지입제라는 운송구조로 돼 있다. 

그래서 대부분 운전자가 아닌 화물의 주인에 의한 과적 차량을 운행하게 된다. 하지만 적발 차량에  대한 처벌은 과태료 외 추가 벌점 등으로 화물차 운전자에게 집중돼 있다. 과적 차량 단속 시 화물차 운전자보다는 과적 차량 운전을 요구한 업체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지난해 11월 정남진 로하스타운 새꿈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지적하며 전남도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새꿈도시 조성사업은 첫발을 뗀 지 13년이 지나도록 별반 성과 없이 기존 개발사업 4개소에 대한 입주 안내 말고는 거의 방치 수준이다. 

정남진 로하스타운 조성지역의 경우 애초 부실한 업체 선정이 문제였다. 6~7년 자본금을 투자하고도 사업 진행은 물론 원금 회수도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의 피해를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속상하고 답답하다.

부지 조성이 끝난 만큼 전남도와 장흥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소유권을 주민들한테 넘기든지 환불 조치가 되도록 해서 더 이상 도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김정이 전남도의원, 안전건설소방위원회 현지활동 모습.
김정이 전남도의원, 안전건설소방위원회 현지활동 모습.

■ 지난해 11월 전남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했는데 이 조례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면.

이번 조례안은 상위법령인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법이 나뉘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22년 12.1. 시행)로 변경됨에 따라 법률 시행에 맞춰 상위 법령명을 개정하고, 시장·군수에게 주택 규모와 형태에 맞는 소방시설 설치 확인 명시 등 불명확한 내용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화재 예방정책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이 복잡하게 규정돼 있어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체계적인 화재 예방정책 추진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따라 화재 예방에 관한 사항을 별도 법률로 제정하고 기존 법률을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는 한편, 변화하는 소방환경에 맞춰 제도 운용 미비점 등을 개선했다.

화재예방과 소방시설 설치·관리에 관한 사항이 각각의 법률로 전문화돼 마련됨에 따라 주택 소방시설에 대한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더욱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불명확한 부분에 대해 개선·보완할 사항을 정비해 소방시설 대상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게 하겠다.

 

■ 전남도민께 한마디.

지지와 성원해 주신 해룡면민과 전남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해룡과 전남 발전에 매진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더 많이 듣고 소통하며 도민의 대표자로 우리 도민의 손과 발이 돼 더 좋은, 더 행복한 해룡과 전남을 만들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도민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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