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물절약 수용가 상수도 요금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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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물절약 수용가 상수도 요금 감면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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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3%…가뭄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한시적 추진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 추진의 일환으로 10% 이상 물 절약을 실천하는 상수도 수용가를 대상으로 10%에서 최대 13%까지 상수도 요금을 감면해 준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되는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물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물 절약 안내문을 배포했다. 또한,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전 시민 20% 물 절약 실천’을 호소해 오고 있다.

상수도 요금감면은 수용가의 물 절약 실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월 광양시의회 의결을 거쳐 ‘광양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하고 3월 사용량부터 가뭄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3월 사용량부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수도 사용량을 10% 절감한 경우 상수도 요금의 10%를 감면하고, 10%를 초과해 절감한 경우 최대 40%까지 구간별로 11%~13%까지 감면한다. 다만 ▲물 사용량이 0인 경우 ▲신규급수 ▲이사 정산 ▲옥내 누수 ▲급수 정지·중지의 경우는 제외한다.

이번 상수도 요금감면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광양시 전체 수용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감면 대상 수용가는 일괄 적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상수도과(061-797-3584, 3587, 4967)로 문의하면 된다.

김세화 상수도과장은 “가뭄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며 제한급수 및 급수 중단을 막기 위해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운동에 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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