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2%인상·격려금 250만 원 지급 등…찬반투표로 최종 결정
[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금호타이어가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는 제 14차 본 교섭에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은 ▲임금인상 (기본급 2%) ▲생산성·품질 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달성을 위한 격려금 지급(250만원) ▲국내공장 미래비전 및 고용안정에 관한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 및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임금 인상 및 격려금의 추석전 지급을 위해서는 이날과 23일 노조설명회와 24~25일 노조 찬반투표가 예상된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8~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의 79.48%(3529명 중 2805명 찬성)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교섭은 중국산 타이어 시장 잠식 등 글로벌 타이어 시장 수요 지속 하락에 따른 회사의 경영 어려움에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해 빠르게 마무리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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