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특수임무유공자회, 사회봉사대상단체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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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특수임무유공자회, 사회봉사대상단체 부문 수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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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위급상황엔 언제 어디든 출동
특수임무 고도기술로 국민생명보호 앞장

[광주=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국가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았던 특수임무유공자회가 국방의 의무를 끝내고 국민 곁으로 돌아왔다.

특수임무유공자회 광주지부는 국가 재난과 위급 상황에서 경찰과 소방관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야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며 익힌 고도의 기술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박창영 광주지부장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봉사에 참여하는 것은 국가에서 받은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함이다”며 “앞으로 봉사활동 범위를 넓혀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항상 먼저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수임무유공자회 광주지부가 광주타임즈 창간 7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사회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타임즈는 지난달 25일 광주 서구 라붐 웨딩홀에서 창간 7주년 기념식을 갖고 성공자치대상과 사회봉사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사회봉사대상은 광주타임즈와 (사)나눔과 채움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드러나지 않는 봉사를 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회봉사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특수임무유공자회광주지부는 국가 재난과 위급 상황에서 국민의 안위와 재산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 나눔과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한 점 등이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
◆ 수중 정화 봉사활동
특수임무유공자회 광주지부는 매년 1~2차례씩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중정화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고 지자체 또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선뜻 나설 수 없는 분야다.
장비 뿐 아니라 소요되는 비용은 물론 유공자회에서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이들은 2012년 영산호·광주천, 2013년 송산유원지·여수 극동항·풍암호수, 2014년 동복 수원지까지 광주지역은 물론 전남지역까지 그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지난 7월 26일, 나주 동복 수원지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해 약 1톤 가량의 부유물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냈다.
<@4>
◆ ‘안보의식’ 고취위한 교육실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지난 반세기 암울했던 분단의 역사 속에서 조국을 위해 음지에서 살신 보국한 이들의 특별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단체다.
희생된 자들의 위국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당당한 선진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는 데 초석이 됐다.
이들에게 안보는 목숨보다도 더 소중하기 때문에 매월 공공기관 등서 안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국가안위의 중요성을 몸소 터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
◆ 재난·재해시 복구 앞장
지난 2012년 대형 태풍 볼라벤과 산바로 인해 광주전남 곳곳에 큰 피해가 나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특수이무유공자회 광주지부 대민봉사가 큰 도움이 됐다.
일손이 모자랐던 당시 광주시와 남구청 그리고 전남지역 각 지자체들도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
이들은 무너진 비닐하우스 철거부터 완도 전복양식장 철거 및 폐전복 수거까지 다양한 복구 작업에 투입됐고 그 공이 인정돼 각종 매스컴에서 이를 일제히 보도했었다.
<@2>
◆ 그 밖의 나눔 활동 및 행사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주지부의 나눔 활동은 이 뿐만이 아니다.
광주지부는 멸종위기의 토종어류 보호를 위한 토종어류 방류행사부터 재난구조단 인명구조대원 양성훈련, 사회 약자인 저소득 가정 지원까지 다양하다.
이 밖에 매월 1일 현충탑 참배, 연평도 포격도발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 천안함 용사 추모식, 3·1절, 4·19 혁명, 6·25 전쟁 등 국가적 기념행사 참여, 독도지킴이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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