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촌일손 돕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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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촌일손 돕기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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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한 달간…마늘·양파 수확 나서
[무안=광주타임즈] 최영출 기자 = 무안군이 본격적인 양파와 마늘 수확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다.

무안군은 12일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한달 간을 봄철 농촌 일손돕기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또 양파와 마늘 수확기에 맞춰 군 산하 전 공무원이 농가 일손돕기에 참여하기로 했다.

인근 군부대 등 60여개 기관단체에도 일손돕기 동참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

무안군으로부터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동참도 요청했다.

대표적 양파와 마늘 주산지인 무안군은 해마다 5월부터 6월까지 양파와 마늘 수확시기가 모내기철과 겹쳐 일손부족과 함께 치솟는 인건비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해군 제3함대 사령부를 비롯한 군부대, 공무원, 기관단체 등 1천800여명이 농가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노약자와 여성농업인 등에 일손돕기 인력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회단체와 기관 등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모두 7천714ha로 전국의 52%를 차지하며 2만400여 농가에서 연간 2천900억 원대의 소득을 올리는 전남의 대표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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