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회 주윤덕 의원, 독자적 유통체계 구축…농어촌 소득증대
상태바
신안군의회 주윤덕 의원, 독자적 유통체계 구축…농어촌 소득증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6.29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년 공직생활 의정활동에 큰 도움
365일 찾는 관광객 위한 교통 인프라구축
군민으로부터 신뢰·사랑받는 의원되고파

[신안=광주타임즈]서영서 기자=광주전남 지방의회가 오는 7월 1일이면 제 7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의장이 선정한 우수 의원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갖는다.

타 언론사들은 통상 각 시군 의장의 인터뷰를 싣지만 광주타임즈는 의장의 눈에 비친 주민과 함께 각 지자체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우수의원들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초선의 열정과 패기를 지닌 의원이 있는가하면 관록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3선 의원까지 의정활동 전반을 세세히 들여다봤다.

초선과 다선의 차이 일 뿐 이들이 흘린 소중한 땀의 결실은 지역구와 지자체를 위한 것이었다.

◆ 초선 의원으로서 민선 6기 1년, 본인에 대해 자평한다면 ?

재정자립도 8%도 못 미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년은 신안발전 방향과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집행부에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한해였습니다.

◆ 공직생활 40년의 풍부한 행정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안다.
행정경험이 의회 활동에 도움이 되는가? 또한 공직자였을 적과 현 의원으로서 마음가짐이 다를 것 같은데?

공직생활 40년의 경험은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직생활 중에는 행정의 목표가 설정되면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였지만, 의원생활은 오로지 주민의 여론에 따라 정책이 결정되고 주민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집행부와 의원 간 의견차이시 가교역할로 이견을 좁히고 군민에게 이롭게 하도록 선배, 동료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주윤덕 의원께서 발의해 놓은 조례안 가운데 가장 애착이 있고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되는 조례안이 있다면?

2014. 4. 16 세월호 사건은 전 국민에게 너무나 큰 충격을 준 사건입니다.

사건수습 과정에서 보듯이 구난구호에 참여한 민간협력단체 등 고생하시는 분들의 제도적으로 생계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금년 상반기 정례회시 본 의원 대표발의로 구난구호 참여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회기 중에 본 조례안이 통과되어 해난사고발생시 신속한 민간참여자 협조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이 보호 받았으면 합니다.
<@1>
◆ 수도권 근교에 신안 특산물 판매시설 건립을 주장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뒷받침 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있는가?

수도권 인근에 신안군특산물 전진기지의 설치 필요성에 대하여 의정활동시 대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신안군은 전형적인 농어촌입니다.

농업이 60% 어업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국민의 주식이자 농가의 주 소득원인 쌀마저 관세화로 농어촌은 더욱 어렵습니다.

좋은 농수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가 없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생산의욕마저 떨어져 농어촌은 도산 위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농어촌을 살리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길 밖에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수도권에 제3섹터 방식이나 민간주도 방식을 통한 신안군 농수산물 판매를 위한 전진기지를 1,000평 이상 규모로 건설해서 유통체계를 갖추고 전문가를 공개모집하고 성과급에 따라 인센티브와 목표관리제를 도입하여 운영하다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농수산물 생산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어, 어려운 농어촌을 살리는데 좋은 시책이라 생각되며 도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 지역구가 지도, 증도, 임자도다.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전국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이곳을 찾고 있어 ‘관광 인프라 재구축을 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다.

지금 북부권(지도, 증도, 임자)을 찾는 관광객이 연중 13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 동력인 교통 인프라구축사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행스럽게도 증도도 우리나라 최초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곳이고 또 우전해수욕장을 비롯해서 송원대 유물발굴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유명합니다.

반면에 임자는 대광해수욕장을 비롯해서 계절별로 병어, 꽃게, 깡다리, 새우젓, 민어 등 다양하게 맛좋은 어종이 나오는 고장입니다.

그 반면에 지도는 북부권에 교통의 요충지요, 경제유통의 허브로서 그 역할을 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젓갈타운, 송도위판장등이 있어 먹거리가 형성되어 있고 2019년 임자대교 준공에 따른 관광객을 맞이할 새로운 선장 동력인 교통 인프라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그에 따른 대책으로 증도 자은간 연륙교를 중앙정부에 건의하였고 연도교가 준공되기 전까지는 중부권과 도로망을 연결하고자 증도 자은 여객선을 투입하여 부족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할 계획이며, 2016년에 현경 해제간 도로가 완공되고 나면 지도, 무안국제공항간 운행시간은 25분대로 단축될 것입니다. 또 고속전철이 공항을 경유하도록 되어 있어 획기적인 인프라 구축이 될 것입니다.
<@2>
◆ 1년간 의정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입장만 고려하다 보니 행정행위절차를 뛰어넘는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보면서 앞으로 더 많은 연구노력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구 군민들에 한 말씀

의원은 군민의 뜻을 대변하고 군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사결정이 무엇이든 간에 그 결과는 오직 군민을 위해서만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며, 지도, 증도, 임자가 공동 발전해 나가는 협력의 시대를 만들어 내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