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이순이 의원 “고부가가치 상품, 경쟁력 강화 정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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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이순이 의원 “고부가가치 상품, 경쟁력 강화 정책 절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7.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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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맞지않는 ‘조례정비’…군민 삶의 질 향상
생산적이고 소통하는 의회 구현 위해 노력
“군 도약·군민 행복 위해 생각하고 더 뛰겠다”

[해남=광주타임즈]김동주 기자=지난 7월 1일. 제 7대 기초의회 개원 1년을 맞았다.

기초의회 개원 7기 1년. 광주·전남 광역·기초의회 우수 의원에 대한 인터뷰를 릴레이로 갖는다.

타 언론사들은 통상 각 시군 의장의 인터뷰를 싣지만 광주타임즈는 의회가 선정한 주민과 함께 각 지자체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우수의장·의원들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초선의 열정과 패기를 지닌 의원이 있는가하면 관록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3선 의원까지 의정활동 전반을 세세히 들여다봤다.

초선과 다선의 차이 일 뿐 이들이 흘린 소중한 땀의 결실은 지역구와 지자체를 위한 것이었다.

◆ 제 7대 해남군의회 개원1년 의정활동을 자평한다면?

제7대 해남군의회(의장 이길운)가 지난 7월 1일에 개원 1년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6·4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의원들이 제7대 의원으로 취임한 이후‘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슬로건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현안사항 해결 및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해왔다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군의회는 10명의 의원 중 7명이 초선의원으로 의정 경험이 부족하여 다소 걱정스럽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3선의원인 의장과 부의장을 중심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한 의정 활동을 펼치며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본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과 각종 의사 일정 관리 등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의회의 소통하고 학습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해남군조례정비 한다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발의이유는?

조례는 지방자치단체가 그 자치권에 기초하여 법령의 범위에서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하는 자치입법의 하나로서 지역주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규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위 법령 등이 개정된 사항이 자치 법규에 반영되지 않거나 행정여건이나 현실에 맞지 않는 조례가 다수 확인 되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군의회 조례특위는 2015. 3. 1.~9. 30.까지 7개월 동안 조례 220건 중 상위법에 반하거나 군민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 등을 전수 조사하여 군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코자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어느 조직이나 발전을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 집행부와 군민 그리고 의회 의원간 소통에는 문제없나?

군민 애로사항 청취와 소통을 위한 ‘주민고충상담실’을 상시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소관 상임위 의원과 면담 및 간담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열린 의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와는 감시와 견제 기능 뿐아니라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친환경농업 내실화’,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 ‘김양식 산업 육성’, ‘품격있는 명품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등 주민과 직접 관련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의원간담회를 수시 개최하여 의사일정 등 주요 사항을 사전에 의원 상호간 협의를 거쳐 원만히 처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전 의원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생산적이고 소통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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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의원으로서 해남군 강점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현안은 무엇인가?

우리 군은 한반도 최남단에 자리잡은 전남 최대의 웅군으로서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

또한, 호남선 KTX가 개통되었고 앞으로 광주~완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 또한 매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민의 약 43%가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농·수산물 개방에 대비한 ‘특화작목 육성’과 ‘농·수산물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한 산업 기반 구축’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이 시급합니다.

아울러, ‘품격있는 명품 체육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팀 유치’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오고 싶고 머무르는 싶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의원께서 발의해 놓은 조례안 가운데 가장 애착이 있는 조례안이 있다면?

『해남군 헌혈 장려에 관한 조례』를 2012년에 의원 발의하여 제정하였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본 조례안은 주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헌혈을 권장하고 참여자와 자원봉사자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의회 7대 1년 의정활동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아쉬웠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지난 2014년 9월 ‘4.16 참사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유족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과 ‘추모공원’과 ‘해상안전센터의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해 있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부분입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 한 말씀?

저는 공직 퇴직 후 맡게 된 의원 생활이 군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의 길이라 생각하며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늘 우리 군 의회를 걱정하시고 격려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우리 군의 도약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의회가 8만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 많은 일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애정어린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남은 임기 동안도 의원으로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살펴서 어려움을 풀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농·수산물 가격하락, 지역경제 침체 등 매우 어려운 현실을 묵묵히 이겨내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해남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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