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조사료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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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조사료 본격 수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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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조사료 경영체 3,500ha에서 6만톤 이상 수확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이 장기간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워진 한우 생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재배한 동계조사료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올해 수확하고 있는 동계 조사료는 전년도에 비해 잦은 비와 한파로 전국적으로 생육상황이 좋지 않아 수확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강진군은 관내 한우 농가에 조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오는 5월말까지 34개 조사료 경영체를 집중 투입, 6만여톤의 양질 조사료 생산 수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강진군은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떨어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공모해 선정된 500ha의 조사료전문생산단지 조성(35억원)과 조사료가공센터를 건립(26억원)하기로 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는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우리영농법인(조사료경영체인) 김강민 대표는 “조사료 생산 확대는 한우농가 사료비 부담 해소는 물론 겨울철 경종농가가 노동력을 적게 투입하고도 틈새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길이다.”라며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수입개방, 한우가격불안정, 사료가격인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가 필수다.”며 “한우 사육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재배기술을 높이고, 면적을 확대해 강진군을 전국 최고의 조사료 생산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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