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립선·갑상선암 무료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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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립선·갑상선암 무료검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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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6월말까지 40세 이상 지역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과 갑상선암 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립선암과 갑상선암은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5대 암 조기검진에 포함되지 않아 조기발견 및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진군은 검진 희망자를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실시해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유소견자의 경우 의료기관에 안내할 방침이다.

전립선은 남성들의 건강 신호 역할을 하는데, 50세 이상이 되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노출되기 쉬워 이 경우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가 않고, 통증이 느껴지는 등 여러 가지 배뇨 장애가 생긴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특이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갑상선이 커지면 쑤시듯이 아픈 통증을 느끼며,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은 물론 주위 조직이 압박을 받으면서 목이 쉬고,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장동욱 보건소장은 “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이번 기회에 많은 주민들이 전립선, 갑상선 암 검진을 받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인 군민은 빠짐없이 암 검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전립선ㆍ갑상선암 무료 검진 결과 전립선암 53명(10.6%), 갑상선암 79명 (15.7%)이 이상소견자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유소견자들을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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