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장성군의원, 퇴출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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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장성군의원, 퇴출 시켜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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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장용균 기자
평소 거친 언행과 품행으로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는 장성군 I모군의원이 급기야 군 산하 소속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어 빈축을 사고 있다.

장성군의회 I모의원은 지난 24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농기계수리 담당직원 O씨와 K씨에게 욕설을 하며 농기계수리 업무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군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보여 말썽을 빚고 있다.

이날 I모의원은 소형농기계를 임대하러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수리센터를 방문해 담당직원과 농기계 임대 수리 문제로 말다툼을 하면서 서로 욕설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농민들은 바쁜 농번기에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현직 군의원이 따뜻한 격려와 지도는 못할망정 군의원 직위를 앞세워 자신이 사용할 농기계임대 수리를 놓고 담당직원과 서로 욕설을 하며 말다툼을 벌인 것은 군의원으로서 타당치 못한 행동으로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농민들은 설령 담당직원이 농번기에 대농민 업무를 보다가 실수를 했다면 현직 군의원으로서 얼마든지 내부절차를 거쳐 조용히 훈계하고 시정시킬 수 있는 일인데도 농민들이 바라보는 앞에서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의원스스로 품위를 저버리는 행위로 자질을 의심받게 했다는 반응이다.

I모군의원은 지난 17일에도 군, 농기계 수리센터를 찾아 자신이 가져온 예취기 수리 문제를 놓고 공휴일에 혼자 근무하는 직원에게 거친 언행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성숙된 의원의 모습이 요구되고 있다.

농기계 수리센터 직원은 I모의원이 가끔 와서 욕설을 했다고 말하고, 이날도 농기계임대를 위해 찾아와서 큰소리치며 먼저 욕설을 하여 참다못해 같이 욕설을 주고받아 죄송할 뿐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장성군은 지난 28일 농기계수리센터 담당직원 O씨와 K씨를 농업기술센터 내 기술보급과로 문책성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군의원은 선거 때만 머슴이 되겠다고,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떠들 것이 아니라, 평소 특권의식을 버리고 군의원 스스로 낮은 자세로 행동하며 겸손한 모습으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전념 할 때라고 본다.

상식적으로 군직원이 군의원에게 먼저 욕설을 했을 리가 없다고 본다.

군의원은 문책성 인사가 없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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