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참모총장 "中 군인 1인당 국방비 미·일 5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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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참모총장 "中 군인 1인당 국방비 미·일 5분의 1 수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6.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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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중국 인민해방군 쑨젠궈(孫建國) 부총참모장이 자국 군인 1인당 군사비용은 약 6만 달러(7100만원)으로 미·일 등에 비해 큰 격차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5일 중국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던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중국 최고위 대표로 참석한 쑨 부총참모장은 이날 연설에서 "중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군사강국에 비해 군사현대화 수준이 크게 떨어진 수준으로 이들 국가의 1인당 군사비용은 20~30만 달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쑨 부총참모장은 또 중국군은 한차례 전반적이고 획기적인 개혁이 필요하고 30만명 군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은 지역 패권을 추구하거나 군사적 팽창의 야심이 없고 개혁을 통해 중국군은 방어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과 국제의 평화안정을 위해 더 많은 공헌을 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남중국해 등 지역에서 패권을 추구하고 있다는 미일 양국의 주장에 대해 일축하기 위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의 2016년 전체 국방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전년도 국방비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9540억 위안 (약 176조원)정도의 수준에 이른다.

1인당 국방비는 적지만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작년부터 병력 30만명을 감축하는 대신 주변국과 갈등이 깊어지는 남중국해 등을 염두에 두고 공군과 해군, 로켓군을 중심으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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