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前 전남도의회 의장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지역 경제활성화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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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前 전남도의회 의장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지역 경제활성화 온 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7.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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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와 상생발전 협약 등 지난 2년간 보람
전반기 의회 추진 과제 지속적 관심·성과 당부
조선업 구조조정·저출산 문제 등 해결 과제 산적
열린 의정활동 통해 지역민 위한 심부름 꾼 될 것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지난 2년 동안 전반기 전남도의회는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철회를 비롯해 경북도의회와 상생발전 협약 체결 등 지역현안에 적극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명현관 前 의장을 비롯해 57명의 도의원이 열정적으로 일한 결과 전반기 의회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명현관 前의장에게 전반기 의정활동과 후반기 의회에 바라는 점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전반기 의정활동 소감
▲ 지난 2년 동안 전남도의회는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과거 그 어떤 의정사에 없었던 새로운 일들을 해냈다. 또한, 우리 전남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도도 할 수 있었다.

우리 전반기 의회가 열정적으로 일하고,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그동안 각종 성명서와 촉구 건의안으로 지역현안에 적극 대처해왔다.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계획을 철회시켰고 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광주전남 연구원 통합과 원장선임 문제 등 모두가 보람된 일들이었다.

그중 가장 보람된 일은 경북도의회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6월 24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북도민들에게 ‘미래를 위해 함께 가야할 길’에 대해 연설했던 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의했던 ‘전라남도 사회적 경제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가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뽑은 우수 조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구인 해남군을 위해서도, 지난 2년 동안 막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했고 주민들의 생활현장에서 발로 뛰며 희망찬 해남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군민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초심을 잃지 않고 잘사는 해남군을 만들고 행복한 해남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끊임없는 의정활동과 진솔한 소통으로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리고 겸손한 자세로 군민을 섬겨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나 갈 것이다.

-후반기 의정에 바라는 점

▲ 후반기 의정은 지난 7월 1일, 신임 임명규 의장 체계로 ‘강한 의회, 신뢰 받는 민생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됐다. 200만 전남도민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본다.

먼저 후반기 동안, 도민들과 소통을 더욱 중요시하고 도민을 섬기는 의정 활동을 펼쳐 줄 것을 부탁드린다. 또한, 무엇보다도 전반기 의회에서 추진했던 일들이 계속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

특히나, 지역감정을 없애고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추진했던 전남·경상북도의회 상생발전 협약도 그 효과가 우리 학생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도록 수도권에 ‘전남·경북 학숙 건립’도 추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서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 전남의 최대 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집행부에서도 일자리 창출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현 임명규 의장도 전남경제 발전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본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와 연관되는 1차 산업부터 6차 산업까지 전 분야에 걸쳐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산업을 육성하는데 집중해 주었으면 한다.

더불어서, 전남지역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잘 살펴 주었으면 하고 견실한 기업을 유치하면서 비정규직 일자리 보다는 생활과 소득 안정이 보장되는 정규직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주력해 주었으면 한다.

한 가지 더 바란다면, 전남의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미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줄 것을 진심으로 희망한다.

-향후 정치 행보는

▲ 앞으로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지만, 도의원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싶다.

특히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도 더욱 활동력을 높여 전남 경제 발전을 가져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전라남도의회 의장으로서,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

또한, 우리 전남의 미래를 위한 나름의 포석도 깔았다고 본다. 이제는 의장으로서의 책무를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

그동안 가져 왔던 전라남도 발전과 지역민들을 위한 생각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현 위치에서 내게 맡겨진 일은, 크든 작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역에서 해야 할일들이 산적해 있다. 우리 전남의 최대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수입개방과 FTA 체결로 인해 전남의 주요 산업인 농축수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또한 최근 전남 서남권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조선 산업 구조 조정에 따른 위기까지 더해 극심한 장기불황과 함께 경제 불안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모두가 알겠지만,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30년 뒤에는 지방도시가 3곳 중 1곳이 없어진다는 지방소멸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전남 미래를 위해서는 전라남도 뿐 만 아니라, 전남도의회 58명의 의원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여야 할 시점이다.

지역구인 해남군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와 임무가 많다. 해남군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여러 영역에서 주어진 역할이 산적해 있다. 앞으로 정치 행보는 지역민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민과 더 가까이서, 더 노력하는 심부름꾼이 되는 것이다.

-도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

▲ 전남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지난 2년 동안 전라남도의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소임에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충실하게 했고 전라남도 발전을 위해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일하는 의회’를 정착시켰다.

또한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전남도의회’를 슬로건으로 도민 곁에서 더 가깝게 듣고 더 멀리 보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초심을 잃지 않고 잘사는 전남,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

현재 전라남도는 경기 침체와 수입개방, 저출산·고령화 복지예산 감소 등 여러 환경들이 좋지 않은 상황이 연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200만 전남도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58명의 도의원 또한 전라남도 집행부도 지역경제 살리기와 복리 증진을 위해서 동분서주하며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항상 신뢰를 보내주시고 협력해 주실 것을 바란다. 또한 지난 1일 제10대 후반기 전남도의회가 큰 각오를 품고 출발했다.

200만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그리고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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