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타임즈] 최영출 기자 = 무안군은 구제역 예방접종과 함께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한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가축전염병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소, 염소, 사슴 등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대상 가축을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백신접종은 소 50두 이상 규모화 된 사육농가의 경우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무안축협에서 백신을 구매해 접종하게 되며 백신 구입대금의 50%는 보조 지원한다.

또한 소 50두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백신을 전액 무상 공급하고, 구제역 백신접종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해 접종을 소홀히 할 우려가 있는 소 사육 20두 미만 소규모 영세농가는 동물병원 전문 수의사를 접종반으로 편성해 백신접종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안군은 농가별, 지역별 상시방역을 위해 공동방제단 3개반을 구성해 연간 12회 이상 순환소독을 실시한다.

한편 무안군은 구제역 정기 일제접종을 매년 5~6개월 단위로 2회 실시하는데 지난해 12월 일제 접종을 했고 이번에 추가로 실시하는 것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과 농장소독,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과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신고 등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앞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농가 교육과 함께 지속적이고 완벽한 가축방역을 실시해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 방지 및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