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립 산들·한빛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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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립 산들·한빛어린이집 개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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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광주타임즈] 이경식 기자 = 곡성군립 산들어린이집과 한빛어린이집이 이달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보육서비스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민간시설 2개소를 군 최초로 국공립시설로 전환한 것이다.

옥과면 죽림마을에 위치한 한빛 어린이집은 3억7천만 원을 들여 566㎡ 규모로 보육교실 7개, 교사실, 유희시설을 갖추고 정원 39명시설로 운영된다.
살아있는 생태환경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산들어린이집은 지난 8일 개원행사를 가졌다.

죽곡면 용정마을에 위치한 산들어린이집은 2억4천만 원을 들여 105㎡ 규모로 외부는 한옥형태, 내부는 보육교실 3개, 교사실, 유희실 등 영유아 보육시설에 맞게 갖추고 정원 20명 미만의 농촌소규모 시설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석군수와 군의회 김종국의장, 전남공립어린이집연합회원과 곡성군어린이집연합회원, 마을 주민들이 참석하여 개원식과 테이프커팅식 및 시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남석군수는 “갈수록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가 듣기 어렵지만, 어린이집에 아동들이 가득차서 우리 농촌에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보육에 관심을 갖고 좋은 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정마을의 한 주민은 “노인들만 사는 곳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니 마을 전체에 활기가 돈다”며 “아이들이 마을길을 산책할 때 집으로 초대해 간식도 주고 정담을 나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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