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 첫날 1만6000명 운집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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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 첫날 1만6000명 운집 ‘대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0.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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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比 129% 증가…송가인·홍자 등 ‘미스트롯 5인방’ 개막공연
VR힐링 등 가족단위 놀이체험·중장년 대상 추억의 포토존 ‘호평’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첫 날인 지난 26일, 지난해 개막일 7000명보다 129% 이상 증가한 1만 6천 명의 방문객이 함께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강진청자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 치에 이어 강진 가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강진읍 남포리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강진만의 갈대와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개막일인 지난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치러진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송가인을 비롯한 미스트롯 5인방이 함께하는 개막축하 공연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미스트롯’ 화제의 인물들이 전하는 구성진 목소 리와 흥겨운 가락은 시작부터 흥과 분위기를 돋우어 주었다.

공연과 더불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체험존이 전면에 배치돼 축제장을 들어선 순간 부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축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주는 핸드폰 갈대밭 폴라 로이드를 비롯해, 갈대밭 사진전시, 갈대 페이스 페인팅, 내가 갈대 다트 장인 등 갈대 소재의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고 옛 추억 그대로 담은 추억의 오락실, 복고 스타일의 교복을 입고 갈대밭을 걷는 엄빠의 학창시 절, 강진만 SNS AR 인증샷과 가상 현실 VR힐링+우주전사 체험 등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쉴새 없이 몰렸다.

공부방, 문방구, 전파사까지 80 년대 추억의 장소들을 세트장 형태로 만들고 흑백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청춘 사진관’은 중장년층의 참여를 활성화 하는 이색 포토존으로 그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강진만 갈대숲과 가을 분위기를 한껏 살려 조성된 국화는 여유와 낭만을 주는 운치 있는 가을 풍경으로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큰힐링을 선사했다.

또 토요일 밤의 레이저 쇼는 가을 밤을 수놓는 화려한 볼거리로 가족, 친구, 연인 등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개최를 앞둔 공연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1일 펼쳐질 ‘시월의 마지막 밤’ 낭만콘서트에는 해바 라기, 구창모, 남궁옥분 등 7080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내달 2일 열리는 토요음 악회에는 김수희, 김성환, 조승구 등트롯가수들의 공연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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