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 건강관리법 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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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황사 건강관리법 숙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1.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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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광주타임즈]보성 홍교119안전센터 손현수=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석탄·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제조업, 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며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 오염물질이다.

대부분 자동차의 배출가스, 발전소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연소가스, 혹은 요리 과정이나 담배 흡연으로부터 발생한다.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은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하며, 그 중에서도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를 초미세 먼지 라고 한다.

미세먼지를 포함된 중금속,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등은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이 가능하며 혈약을 통해 전신으로 순환하면서 우리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황토 지대에서 바람이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한다.

보통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황사 현상이 나타나면 태양은 빛이 가려져 심하면 황갈색으로 보이고, 흙먼지가 내려 쌓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황사의 주성분인 황토 혹은 모래의 크기는 0.~.0마이크로미터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은 1~10마이크로미터 정도의 크기다.

요즘 더 황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황사가 중국을 거치면서 올때 급속하게 산업화되고 있는 지역을 거치면서 황사속에 포함되어 있는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황사나 스모그는 모두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끼쳐, 황사나 스모그의 고농도 발생 시 시정을 악화시켜 대기가 뿌옇게 보이고,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호흡기질환으로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관지염과 천식이 있다.

호흡기 질환 이외에도 눈을 자극하여 결막영 발생도 증가시키는데 결막염은 대개 안구의 통증, 이물감, 눈곱, 가려움, 충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피부에도 자극을 주어서 가려움, 따가움, 발진, 발열, 부종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그리고 미세먼지나 황사는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의 발생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을 높인다.

예방법으로는 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때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부득이 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신체 노출부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후 귀가하면 샤워, 세수, 양치질을 하여 몸에 남아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 성분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특히 눈, 목, 코 안의 점막을 세정하는데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혹은 황사 성분의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기 때문에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혹은 황사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계질환자, 어린아이,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천식 혹은 알레르기 성 비염 환자의 경우 외출 전에 예방약을 코에 뿌리거나 평소보다 역을 더 잘 챙겨 먹는 등의 방법을 통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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