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열전’…광주·전남 전통시장 ‘최고 맛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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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열전’…광주·전남 전통시장 ‘최고 맛집’ 선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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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남도 전통시장 최고 맛집에 송정역시장 ‘서울장수국수’ 선정

[광주=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두 달 가까이 진행된 ‘손맛 경연’에서 1913송정역시장 내 서울장수국수 팀이 선보인 ‘매콤한 비빔국수’가 광주·전남지역 전통시장 최고 맛집 우승자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은 지난 15일 남도전통시장 최고 맛 집을 뽑는 ‘2019 전통시장 푸드쇼’ 결선을 광주 말바우시장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지역 최고의 전통시장 먹거리 선정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돕는 음식 특화 경연대회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 광주시, 전남도가 공동 개최했다.

이날 결선 최종 경연 결과 남도 전통시장 최고 맛 집에는 1913송정역시장 내 서울장수국수 팀이 선보인 ‘매콤한 비빔국수’가 선정돼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무등시장 쌀강정, 광양5일시장 매실파전 2개 팀이 선정돼 광주시장상과 전남도지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남광주시장 오리날개튀김과 정남진토요시장 모듬튀김·무산김장아찌 2개 팀이 선정돼 광주전남지방중기청장상을 받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상이 수여하는 장려상에는 봉선시장 오색리안설기, 순천아랫장 뻘바쌈, 무안전통시장 무안식양파탕수육 등 3개 팀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푸드쇼에는 모두 16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31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인근에서 열린 예선전 경연을 통해 광주 4개 팀, 전남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치열한 경연을 통해 심사위원 점수 90점과 시민평가단 점수 10점을 합산해 대상을 포함한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본선 심사를 맡은 오세득 셰프는 “경연대회에 출품한 음식은 맛과 멋, 그리고 이야기가 담긴 뛰어난 음식이었다”며 “남도의 음식은 단연 으뜸으로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극찬했다.

푸드쇼 예선전과 결승전은 KBC광주방송을 통해 오는 17일과 12월1일 각각 방영된다.

김문환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장은 “지난 대회를 통해 최고 맛 집으로 선정된 전통시장과 점포를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점포당 일매출은 평균 35.9%가 증가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수상한 팀에도 다각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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