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년 현안 사업 청신호 ‘국비 162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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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내년 현안 사업 청신호 ‘국비 1620억’ 확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2.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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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45억 원 보다 475억 원 증가…사업추진 탄력
[고흥=광주타임즈]김두성 기자=고흥군은 올해보다 내년 국비확보액이 475억 원 늘어 현안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 확보액은 올해 국비확보액 1145억 원보다 475억 원이 늘어난 1620억 원으로 결정됐다.

정부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총 150건의 사업중 신규사업 48건 242억 원, 계속사업 102건 1378억 원이다.

이는 애초 2020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1570억 원보다 50억 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된 것으로, 민선 7기 고흥지역 현안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국비 예산 규모가 더 늘릴 계획이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 확보 성과는 연초부터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춘 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을 비롯해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한 효과로 보인다.

송귀근 군수를 비롯해 군 공무원들이 지역 현안 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송 군수와 공직자들이 지난 3월부터 2020년 국회 정부 예산안이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야 예결위원들을 찾아가 현안을 설명하면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지역 현안 사업에 쓰일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건의를 통해 얻은 성과이기도 하다.

국회에서 추가 증액 반영된 주요 사업은 ▲해창만2 재해위험지구 정비 290억 ▲국도 77호선 포두~영남 교차로개선 157억 ▲도덕 및 풍양 매곡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189억 ▲고흥 봉계교차로 개선 70억 ▲무인기(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198억 등이다.

군이 추가 증액한 예산 가운데 내년 2월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완전개통에 대비하고, 관광객 유입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국고 건의한 국도 77호선 포두~영남 교차로개선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비 등 11억 원 신규예산 반영은 눈여겨볼 사업이 되고 있다.

이 외에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된 국가 시행 주요사업은 ▲나로우주센터 2단계 사업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확장 ▲국가 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 ▲시산항 및 풍남항 정비사업 등 12건, 417억 원이다.

고흥군이 시행하는 주요사업은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어촌뉴딜300사업 ▲5G기반 드론 활용 스마트 영농실증 확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138건, 1203억 원이다.

송귀근 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가 확보돼 군이 더욱 새롭게 도약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면서 “예산이 확보된 만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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