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라는 이름의 멍에와 명예 간극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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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라는 이름의 멍에와 명예 간극 해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2.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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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변호사, 광주북구갑 출마선언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정준호(39) 변호사가 1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광주 북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정 변호사는 “광주 밖의 불의에는 들불처럼 일어났다가 정작 광주 안의 불의에는 침묵과 묵인을 한 경험이 많았다. 이러한 불일치를 깨기 위해 광주 안에서도 용기있게 목소리를 내고, 참회의 반성문을 쓰는 정치인은 아직 없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4년 전 낙선 이후 처절한 성찰과 함께 혹독한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미 한계가 드러난 정치 세력에게 4년을 맡겨둘 수는 없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정치사회적으로 그 누구에게도 눈치볼 일 없다. 원칙과 소신으로 누구보다 용기있게 싸우겠다”면서 “광주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광주’라는 이름이 갖는 멍에와 명예의 간극이 해소될 때 비로소 광주의 가치에 모든 국민들이 주목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정준호의 미래 정치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파를 초월, 누구든 만나서 현안을 토론할 수 있는 광주,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책임있는 자세로 마주하는 광주를 만들겠다. 실패하더라도 언제든지 재도전을 할 수 있고, 지역 대학·기업이 미래를 찾아 떠나는 모순이 없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어 “나는 특권과 반칙 없이도 당당히 성공할 수 있고, 원칙·소신이 승리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온 몸으로 실천해왔고 패기와 기개로 무장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발목잡고 있는 우리 안의 낡은 가치와 자세를 광주에서부터 바꿔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변호사는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였고,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법률센터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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