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재단’ 설립·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신축 등
이날 위원회는 이용섭 시장이 주재하고, 이진식 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이용헌 광주관광컨벤션뷰로, 한장희 전남대학교 교수, 이희승 호남대학교 교수,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 김규랑 다겸아트컴퍼니 대표 등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광주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는 지난 회의 제안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광주전남연구원 문창현 박사의 ‘광주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 발표, 2020년 광주 관광혁신시책 공유 및 자문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은 광주시와 학계, 연구원, 활동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의 회의를 거쳐 마련했으며, 광주가 국제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3대 전략 9개 과제가 담겼다.
3대 발전전략으로는 ▲남도관광 특화 거점도시 ▲글로칼 명품관광 허브도시 ▲미래관광 첨단트렌드 선도도시이며, 9개 추진과제로는 ▲남도미식의 글로벌 명품화 ▲토탈힐링 웰니스관광 ▲다이나믹 축제 이노베이션랩 ▲아시아관광실크로드 조성 ▲외국인 여행자유도시 ▲아시아아트투어중심도시 ▲글로벌 마이스(MICE) 융복합 ▲4차 산업혁명 미래관광 ▲지역 기반형 창조적 관광일자리 창출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전남도·전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라천년문화권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및 내년도 문체부가 수립하게 될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과 연계해 향후 광주국제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는 2020년 광주 관광혁신시책을 공유했다. 먼저 내년 5·18 40주년과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두 개의 축으로 전담여행사를 선정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가칭 ‘광주관광재단’을 설립해 광주관광마케팅을 전담할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신축해 마이스(MICE) 공공인프라 확충 및 도시형 관광산업활성화를 꾀한다.
중외공원 아시아예술정원사업,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잇는 5G 기반 문화역 스마트관광로드, 아시아문화전당 배후 문화마을 조성사업, 내년 상반기에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전일빌딩 내 들어설 광주관광홍보센터 등 다채로운 관광거점 개발사업도 전개한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조성사업’에 국비를 투입해 전문 기획인력 양성, 관광스타트업 지원,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 지속적으로 광주관광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용섭 시장은 “2020년은 5·18 40주년과 광주비엔날레 개최 등으로 광주관광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행사와 연계해 의향 및 예향 융‧복합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