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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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회복세 뚜렷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1.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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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가 마침내 상승동력을 얻었다.
1일 발표된 HSBC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확장국면 진입을 앞두고 있고 중국국가통계국(NBS) PMI는 3개월만에 확장국면에 재진입했다.
10월 중국 경제가 회복세라는 증거가 쌓여가고 있다.
국내신용 억제와 해외시장의 저조한 수요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4%를 기록, 14분기래 최저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는 전월 47.9에서 49.5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이래 최고치로 지난달 24일 발표된 전망치 49.1보다 높은 수치다.
취 홍빈 HSBC 경제학자는 성명을 통해 "10월의 HSBC 제조업 PMI 확정치는 8개월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중국의 산업활동이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규제 완화로 신규 주문이 증가하면서 10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 상승을 이끌었다"며 "수출전망이 시험대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하부지수인 신규주문은 51.2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래 최초로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
PMI가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국면, 50보다 아래이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NBS PMI와 달리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들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HSBC PMI는 높은 투입원가를 보고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데이터연구기관 마킷이코노믹스는 특히 원자재의 투입원가가 높았다면서도 올해 초 가격상승으로 인한 투입원가 상승을 판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킷이코노믹스는 이어 "유럽과 미국의 저조한 수요로 인해 수출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라고 밝혔다.
비록 전체 공장은 일자리가 줄어들었지만, 고용 하부지수는 8개월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대규모 일자리 손실을 피해왔다. 10년에 한 번, 다음달 8일 열리는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사회혼란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HSBC PMI 하부지수인 생산량도 9월 하락 후 반등했다.
이날 NBS는 10월 제조업 PMI를 발표, 전월 49.8에서 0.4포인트 상승한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로이터가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는 중국경제 회복세로 10월 제조업 PMI가 50.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국가발전연구중심(DRC)의 장 리쿤 연구원은 성명을 통해 "신규주문과 수출주문, 구매량을 포함한 하부지수의 계속된 반등은 기업의 재고정리 과정이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중국경제의 하락세가 끝나고 반등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두 지표는 중국의 경제가 9월 안정됐고, 10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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