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보고 듣고 만져보는 이색 체험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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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보고 듣고 만져보는 이색 체험전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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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체험 기획 전시 통해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전시문화 창조

[영암=광주타임즈] 김제곤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보고 듣고 만지는 영암도기 체험전시 ‘우리 함께해요’를 기획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공간을 상설전시실(1층)에 마련해 공개했다.

영암도기 체험전시 ‘우리 함께해요’는 직접 만져보고 두드려서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전시로서 도자기의 질감, 다채로운 색상의 유약, 도자기의 종류별 소리의 차이를 느낄 수 있으며 그릇의 구조나 조형성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박물관 전시가 유물이나 작품의 파손을 우려해 유리로 차단하거나 ‘만지지 마세요’ 등 안내문을 붙여 관람을 제한했다면, 영암도기 체험전시코너는 시각, 촉각, 청각, 공감각 등 다양한 감각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박물관 관람에 대한 색다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은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전시를 통해 자녀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마음껏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자기의 종류 및 도기와 자기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양한 도자기의 조형성에 대해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교육공간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영암도기 체험전시코너를 관람한 중학생 관람객은 “재미있고 신기하다. 그리고 감촉이 다른 도자기를 만져보고 유약을 바른 도자기의 특징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영암도기 체험전시 ‘우리 함께해요’를 통해 시유도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관람객과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 전시문화를 확대해 일반인들이 쉽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박물관으로 가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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