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장터에서는 금남지하상가 상인회와 도시공사의 협의를 거쳐 전남도가 주관해 운영하는 8개(나주, 담양, 곡성, 화순, 함평, 장성, 영광, 진도) 시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한시적으로 농민이 직접 유통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된다.
그동안 광주시는 문화전당 공사로 인해 출입구 2곳이 폐쇄돼 유동 인구가 줄고 지하상가가 침체돼 상가 공실이 늘어남에 따라 금남지하상가의 활성화 차원에서 TF팀을 운영하고 지하 주차장 운영, 비보이 공연 등을 운영해 왔다.
이번 농부장터 운영으로 비어 있던 만남의 광장을 활용해 금남지하상가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평섭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금남지하상가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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